비트코인 반감기의 원리 및 영향 쉽게 이해하기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가치있는 암호화폐입니다. 신원미상의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에 의해 만들어진 화폐이죠. 비트코인은 중앙 시스템이 아닌 분산거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를 기록합니다. 여기서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발행량이 매 4년마다 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공급량과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죠. 그럼 비트코인 반감기 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관해 알아보기

 

비트코인 실시간 가격

 

✅ 비트코인 반감기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

✔️ 블록체인에 관하여

비트코인 반감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블록에 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A와 B가 돈을 거래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화폐로 거래하는 것과 코인으로 거래하는 것의 차이를 아래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구분	화폐	비트코인
통제 시스템	중앙컴퓨터	각 서버
거래 정보 저장 매체	장부	블록
공급 여부	계속 찍어낼 수 있음	2100만개로 한정됨

 

A,B 간의 화폐 거래가 중앙컴퓨터의 통제를 받는 장부에 저장된다고 하면, 비트코인 거래는 블록에 저장됩니다. 장부가 곧 블록인 셈이죠.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이 블록들을 연결한 것을 말합니다. 거래자의 거래 장부를 모두가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화폐의 경우 A,B의 거래가 은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은행 파산, 중앙컴퓨터 해킹의 위험이 조금이라도 존재합니다. 중앙컴퓨터 해킹 시 사용자의 정보가 훼손될 여지가 있죠. 반면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수많은 서버에 나눠 보관하여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집중 저장 및 블록체인 저장 시스템 비교도

 

✔️ 채굴에 대하여

비트코인은 금처럼 채굴하여 얻어지는 것입니다. 금은 땅에서 노동을 통한 채굴을 이용하여 얻는 방식인 반면 비트코인은 컴퓨터 수학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면 얻을 수 있습니다. 특정 전산 함수에 일정한 값을 넣으면 정답이 도출될 때까지 인풋을 노동으로 넣어야 하죠. 금이 지구에 한정된 양이 저장되어 있듯, 비트코인도 2100만개라는 한정된 양만 존재합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직접 문제를 해결하며 50코인을 보상으로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두 재화 모두 채굴될수록 저장 총량이 감소하여 채굴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현재기준(2024.03) 약 92%가 채굴되었습니다. 8% 정도가 남아있는 것이죠. 요구하는 전산식의 답이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은 수학 전산 문제 해결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반감기의 뜻

비트코인은 전세계 비트코인 블록체인 참여자들이 10분당 하나의 블록만을 채굴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정하였습니다. 이 블록안에는 비트코인 50개가 들어있죠(현 기준 한화 약 50억). 블록을 채굴한 사람이 이 50개를 가져갑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 개수가 줄었습니다. 비트코인은 4년의 주기로 반감기를 갖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희소성과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채굴에 대한 보상이 반으로 삭감되는 반감기를 가집니다. 실제로 2009년 출시 당시 블록당 50개씩 지급됐던 비트코인이 세 번의 반감기를 거치면서 블록당 보상이 6.25개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곧 있을 2024년 4월 반감기에는 3.125개로 줄어들죠.

 

비트코인의 반감기 시 블록당 코인 갯수(출처 : 김필산의 사이언스비치)

 

✅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

비트코인 반감기는 공급량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이는 수요가 그대로 유지될 때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향 때문에 투자자들은 반감기가 발생할때마다 가격 상승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직전의 반감기에서는 이전보다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예측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반감기만으로 가격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죠. 따라서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다양한 변수를 충분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상 비트코인 반감기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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